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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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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옥녀봉 - 국수봉 (2011-8-31)등산 2011. 8. 31. 23:58
7시46분 내사 하차 (203번 시내버스) 지난 5월 옥녀봉 - 국수봉 - 치술령 코스를 가려고 했다가, 치술령엘 가지 못했던지라, 오늘은 치술령까지 가려고 작정을 하고 나섰다. 하지만, 오늘 폭염주의보란 일기예보를 얼핏 들은 것 같은데.. 내사 - 옥녀봉 구간은, 말 그대로 바람한 점 없다. 날씨는 후텁지근하고, 날파리떼에 거미줄 때문에 돌아가실 지경이다. 이 구간에 사람이 얼마나 안지나다녔으면, 등산로임에도 거미줄 때문에 앞으로 나아가기가 힘들 지경이었다. 얼굴은 물론이고 모자.. 온몸이 거미줄 범벅이 되었다. 설상가상, 진득거리는 게 잘 떨어지지도 않는다. 원래, 이 구간은 산악회에서 단체로 정기산행을 하는 경우 이외에는 인적이 드문 것 같다. 게다가, 지형상 바람한 점 없는 지역인지라 특히나 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