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와의 공존, 울산 남구를 걷다 4코스 (2019-12-14(土)) :: 송사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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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문화와의 공존, 울산 남구를 걷다 4코스 (2019-12-14(土))
    트래킹 2019. 12. 1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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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회를 맞이한 역사문화와의 공존, 울산 남구를 걷다.

    원래 3회 예정이지만, 1회를 더 늘려 마련한 행사라고.


    이번에 진행하는 4코스는 

    10월에 진행되었던 2코스와 동일한 코스로 진행이 된다.

    코스는 동일하지만, 내용은 약간 차이가 있다고 한다.


    2회차에는 걷기를 위한 행사였다면,

    이번 4회차는 특강을 겸한 행사라고 보면 될 것 같다.


    1, 3회차는 참석을 했지만, 

    2회차는 참석을 못했던 코스인데...

    때마침 이 코스로 행사가 진행되었다.



    태화강 둔치 남구쪽 공영주차장에 소집.


    순서대로 차량에 탑승


    인원체크를 한 후, 

    기념품(접이식 배낭)과 간식(빵, 우유, 생수)배부


    처용암 도착


    처용암

    처용암은 남구 황성동 세죽마을 해변에서 약 150m 떨어진 바위섬이다. 처용암의 유래 전설은 『삼국유사』에 실려 있다.

    신라 헌강왕(憲康王 : 재위 875~886년)이 이곳에 놀이를 와서 쉬고 있을 때, 갑자기 구름과 안개가 가려 앞을 볼 수 없었다. 일관이 동해 용(龍)의 조화이니 좋은 일을 해주어 달래주어야 한다고 보고하였다. 왕이 즉시 이 근처에 용을 위한 절을 세우도록 명령하자 구름과 안개가 걷혔다고 한다. 그리하여 이곳을 개운포라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또한 당시에 세운 절은 현재 울주군 청량면 율리에 터가 남아 있는 망해사(望海寺)이다.

    왕의 명령에 동해용이 크게 기뻐하여 바다에서 일곱 왕자를 거느리고 왕의 앞에 나타나 춤을 추고 음악을 연주하였다. 그 가운데 한 아들이 왕을 따라 서울로 와서 왕의 정사를 도왔는데, 그가 처용이다. 왕이 그에게 아름다운 여자를 아내로 삼게 하여 머물러 있도록 하고, 급간(級干)의 관등을 주었다. 아내가 대단히 아름다워 역신(疫神)이 흠모한 나머지 사람으로 변해 밤에 몰래 그 집에 가서 동침하였다. 이 때 밖에서 돌아온 처용은 두 사람이 누워 있는 것을 보고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었다. 이에 역신은 본래의 모습을 나타내어 처용 앞에 꿇어앉아 “내가 당신의 아내를 사모해 잘못을 저질렀으나 당신은 노여워하지 않으니 감동하여 아름답게 여긴다. 맹세코 이제부터는 당신의 모양을 그린 것만 보아도 그 문 안에 들어가지 않겠다.”고 하였다. 이 일로 인해 나라 사람들은 처용의 모습을 그린 부적을 문에 붙여 귀신을 물리치고 경사스러운 일을 맞아 들였다고 한다.

    『삼국유사』에서는 처용을 용의 아들이라고 하였으나, 처용의 신분에 대해서는 울산 지방 호족의 아들, 혹은 아리비아 상인 등의 학설이 있다.

    - 출처 :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 포털


    개운포성지

    개운포는 조선시대 전기부터 수군의 만호가 주둔하였으며, 세조에서 중종시기까지 경상좌수영(慶尙左水營) 소속으로 낙동강 이동지역 동남해안을 방어하는 수군의 기지였다.

    개운포성은 외황강과 울산만이 만나는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둘레는 약 1,264m이며 남북으로 긴 타원형의 성곽이다. 평지와 산지의 특성을 모두 갖춘 평산성(平山城)으로 성내에 골짜기를 가지고 있는 포곡성(抱谷城)이기도 하다.

    1459년(세조 5) 동래 부산포의 수영이 개운포로 옮겨와서 1592년(선조 25)까지 개운포는 경상좌도수군절도사영(慶尙左道 水軍節度使營)이었다. 수영이 동래 해운포로 이전된 이후 개운포에 다시 만호진이 운영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임진왜란 시기 개운포에서 3차례 정도의 전투가 있었다는 점에서 개운포가 지속적으로 전략적 군사 거점지역으로 운영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수영이 옮겨간 이후, 1656년(효종 7)부터는 현재 중구의 학성공원 아래에 있던 전선창이 옮겨왔다. 전선창은 전쟁에 쓰이는 선박을 만드는 곳으로 일명 ‘선소(船所)’라 하였으며, 성안의 마을이 철거되기 이전에 이곳을 ‘선수마을’이라 불리기도 했다. 전선창은 1895년 수군이 해산할 때 폐지되었다.

    - 출처 :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 포털


    개운포성벽

    몇 년전 이곳에서 둘레길을 40여분 정도 걸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는 공사로 인해서인지 상단부로 올라갈 수가 없었다.

    성벽터 위를 잠시 걷는 걸로 순식간에 끝이났다.


    지난 2회차 참가자들이

    "이렇게 볼 것 없는 곳엘 뭐하러 왔냐?"라고 불평했다고 하던데...

    그 때는 그 말이 이해가 안갔었다.

    오늘 와보니 이해가 간다.


    둘레길을 걸을 수 있도록 개방을 해주었으면 좋았을텐데...







    장생포 고래문화마을로 이동


    장생옛길을 둘러 볼 예정이었으나,

    몸이 불편한 몇몇 참가자들이 있어서

    이 코스는 생략하고 바로

    장생포 옛마을로 이동





    장생포 옛마을 입구


    장생포 옛마을 위치도 

    출처 :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홈페이지














    장생포 옛마을을 한바퀴 둘러본 후



    매표소 앞 광장에 모여서

    울산항만공사로 이동.

    울산항만공사에서 식당과 다목적홀을 제공해 주었다고...


    울산항만공사로 이동중




    울산항만공사 구내식당


    자유배식


    접시가 작다보니 비주얼이 영 아니다.

    이 업체는 왜 식판을 주지 않을까?


    식사를 마치고 휴식을 취한 후,

    울산항 마린센터 별관 2층에 위치한 다목적홀에서

    특별강연 청취


    선사시대까지 거슬러올라가

    세계속에서 울산의 지리학적 역사학적 의미를 되짚어보는

    한시간 남짓의 강의.

    울산에 살면서도 알지 못했던 내용들이 대부분이어서

    나름 유익했던 시간.


    이제 고래생태체험관으로 이동.





    고래생태체험관 도착








    해저터널


    2층으로 올아왔는데...

    수족관(?)이 너무 좁다.

    돌고래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든다.


    어류수족관



    울산함

    울산함은 대한민국 최초의 호위함으로 해군의 전투력 증강 및 자주 국방을 위해 1975년부터 개발에 착수하여 1980년 4월에 진수하였다.
    당시에는 대형 함정 설계 경험이 없어 몇 번의 시행착오 끝에 설계와 건조 모두를 우리 기술로 완성하게 되었으며, 이는 독자적인 함정 건조 역사에 큰 디딤돌이 되었다. 울산 남구는 함정의 역사적 가치를 기리고 국가안보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해군으로부터 무상대여를 받아 장생포고래문화특구에 전시 개방하고 있다.

    출처 :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홈페이지




    선함 내에 위치한 내무반

    마네킹을 보고 깜놀.


    관물함


    함수


    76mm 함포



    고래박물관으로 이동




    귀신고래 모형


    고래박물관 관람을 마지막으로 오늘의 행사 마무리.

    고래문화특구에 볼거리가 몰려있어

    약 1시간 반 정도로는 시간이 약간 부족한 듯.


    고래박물관 앞에서 대기중이던 버스를 타고

    오전에 집결했던 태화강 둔치로 이동한 후 자유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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