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시살등 - 오룡산 (2011-4-9) :: 송사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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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산 시살등 - 오룡산 (2011-4-9)
    등산 2011. 4. 11.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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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룡산 부근에서 배터리가 나갔는지 전원이 꺼져버렸다. 기록은 거기까지...

    07시35분 시청앞에서 807번으로 환승. (버스가 올 시간이 아닌데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 시간표 확인을 해 보니 토요일과 일요일+공휴일은 배차 시간표가 다른게 아닌가?)
    결국 석남사에서 내린 후, 09시 25분에 807번에 다시 승차.



    배내 종점 태봉마을에서 하차.

     

    정류장 조금 못미친 곳에서 하차를 시켜준다.  
    다리를 건너 산장 베네치아 우측길로 직진했지만,
    예상 코스가 아닌것 같아서 버스 종점까지 다시 되돌아 온다.

     

    버스 정류장에는 원동역에서 오는 마을버스 시간표가 붙어있다.

     

    버스 정류장을 조금 지나면 좌측으로 종점상회가 보인다.

     

    잠수교를 건너 우측으로 이동.
    신불산 자연휴양림 방면으로 계속 이동한다.
     

     

    네이버 지도상의 등산 경로.
     
    들머리로 잡은 등산로를 지나치고 말았다. 
    배수를 위해 시멘트로 통로와 길을 만들어 놓은걸로 생각하고 그냥 지나쳤는데, 그 곳이 들머리였다. 
    들머리에 들입 리본하나 달려있지 않아서 착각하기 쉽다.

     

    다리를 건너기 바로 직전에, 우측으로 등산로와 시그널이 보인다.





     

    여기가 예상 들머리라고 착각하고 들어가게 된다.

     

    계속을 따라서 리본이 계속 이어지고, 계곡 맞은편으로 리본이 이어진다.
    청수우골로 이어지는 길인데, 며칠전 내린 비 때문에 물이 불어 계곡을 건널수가 없어 건너기는 포기.


     

    반대방향으로 계속 올라가지만, 리본은 사라지고 길도 끊긴다.
    (이때까지도 좀전에 지나친 곳이 들머리라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 

     

     

    급한 경사로의 수풀을 헤치면서 능선까지 올라가기로 한다.
    결국 멀리로 시그널이 하나 나타난다.

     

    구세주 같은 리본.

     

    이제서야 제대로 된 등산로와 만나게 된다.

     

    처음 나타난 이정표.

     

    갈림길에 이정표가 없다.
    친절하게도 리본에 방향이 표시되어 있다.

     

    양산 통도사 방면으로 진행.

     

    2011년 10월 30일 클라이마톤 산악마라톤 코스 표시 시그널.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청수골산장-시살등-오룡산이 풀코스 구간에 포함되어 있다

     

    시살등 정상 도착.
    정상에 있는 이정표는 널부러져 뒹굴고 있고, 방향을 표시해 주는 거라곤,
    119 지점표시된 봉에 적힌 <정상. 자장암 방면> 표시 뿐이다.
    정상이라면 어디 정상을 말하는 것인지...

     

    자장암 방면으로 이동.

     

    마침 물이 떨어져서 동굴에 들어가서 물을 좀 받아가려고 했는데..
    바닥이 물바다라 포기.




     

    시살등에서 오룡산까지는 이정표가 하나도 없다.
    오룡산보다 높은 봉우리를 몇개나 지나쳐 오는데,
    이곳이 혹시 오룡산인가 싶어 봉우리에 올랐가 내려오길 수도없이 반복.
    참 불친절한 등산로다. 

     

    맞은편 산 봉우리에서 보면, 정상석 뒤로 보이는 스테인레스 봉은 눈에 들어온다.

     


     

    오룡산 정상에도 방향 표시된 이정표는 하나도 없다.
    정상석 바로 우측옆으로 등산로가 2개가 보인다. 입구에는 리본도 많이 달려있다.
    길옆으로는 정상석 대신 서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콜핑에서 제공한 정상스테인테스가 널부러져 있다.

    급경사의 내리막길을 내려가다보니, 길도 끊기고 리본도 사라지고 없다.
    다시 정상으로 올라가기에는 경사가 너무 심해서 무리일 것 같다.

    등산로가 폐쇄가 되었으면, 입구에 표시라도 해주는 게 예의가 아닌가?
    리본을 그대로 달아두면 어쩌자는 건가?


     

    계곡이 시작되는 곳. 
    물 걱정은 없게 됐다.

     

    위쪽에는 아직도 눈이 안녹고 남아있다.
    계곡을 따라서 쉬지않고 내려온다
    .  

     

    결국 해지기 전에 임도와 만난다.
    임도에도 이정표가 없다.
    어디로 가야하나 양쪽으로 2km이상 왔다갔다 해도 이정표는 없다.
    결국, 그냥 통도사가 있는 방향으로 무작정 이동한다. 

     

    사방에 계곡이 널렸다.

     

    임도에서 아래쪽으로 내려가는 국제신문 시그널 발견.

     

    반대편 올라가는 길에도 한피기 고개 시그널 발견.
     

     

    평지로 내려와 통도사내로 들어온다.

     


     

    자장암 가는 길.

     

    자장암 가는 길.

     

    자장암엘 들렀다 오려고 했으나, 이미 해가 어둑어둑해지고 있어 포기.

     

    매표소까지 지도상으론 얼마 멀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매표소까지 한시간을 걸었다.
    통도사 경내가 이렇게 넓을줄이야. 

     


     

    이미 완전히 어두워져, 앞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도로를 따라 걷지만, 가로등이 하나도 없어서 불편하긴 마찬가지.

     

    드디어 통도사 매표소를 통과.

    신평 시외버스 터미널까지 20여분을 걸어간다.

    울산으로 가는 807, 1713번은 막차가 이미 떠나고 없다.
    20시 20분. 부산버스 12번을 타고 언양에서 하차. 
    21시 언양에서 807번 승차.

    들머리와 날머리를 잘못 든 탓에 10시간 이상을 걸은 것 같다.
    확실한 등산로가 아니면 들어가지 않는게 상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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